자크 뒤플리는 라모 이후 프랑스 소대가들 가운데 최고의 작곡가이다. 네 권에 이르는 하프시코드 작품집을 남기고 있는데 한결같이 수준이 높다. 1744년 출판된 첫 번째 작품집은 알르망드, 쿠랑트 같은 전통적인 모음곡 악장과 라 방로, 라 다망지 같은 묘사적인 소품들이 혼합되어 있다. 이 작품집의 성공으로 막 파리에 정착한 젊은 뒤플리는 프리랜서 작곡가이자 교사로서 화려한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계몽시대 프랑스 음악 전문가 장-파트리스 브로세가 크롤의 1774년작 오리지널 악기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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