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프랑스 산 사람 노래 교향곡>으로만 유명한 뱅상 댕디이지만, 당시 성행한 인상주의와는 뚜렷이 대립되는 프랑스의 보수주의적 음악을 추구하면서 교향곡, 교향시, 종교음악, 성악곡, 기악곡, 민요 등 많은 작품을 남긴 작곡가이기도 하다. 또한 비에르네는 6개의 오르간 교향곡으로 유명하지만 그와 함께 뛰어난 성악곡과 기악곡을 남겼다. 이 음반에는 프랑스 음악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들 두 사람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독오적 바이올린 소나타의 엄격함과 대비되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지극히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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