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크라는 항해사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1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제독이었으며, 해군학교의 교사로서,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많은 딴 항해기구를 개발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놀라운 음악가이기도 했다. 뒤파르크의 유일한 제자이로, 관현악과 기악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남기기도 했다 . 이 음반에는 비할 수 없는 신선함을 간직한 그의 가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현악과 팬 플롯으로 연주되는 일련의 가곡들은 그의 오랜 항해경험을 반영하는 이국적 정취로 가득차 있는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일류 연주가들에 의한 정성스러운 연주는 이 음반의 가치를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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