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코너스의 작품은 독일어가 모국어인 나라들의 국경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 또한 독창적이고, 다양한 그의 작품은 17세기 종교 음악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에 한 명으로 절대적인 존재였고, 당대 예술의 기준이 되었다. 테너 ‘베노잇 할러’에 의해 2001년 만들어진 ‘라 샤펠 라인’은 젊은 보컬과 독주자들로 결성된 앙상블이다. 이들은
콘서트와 음반을 통한 자신들의 음악으로, 휴머니티와 현대성이라는 느낌과 감정을 대중에게 전하는 것을 자신들의 모티브로 삼고 있는 그룹이다. 유럽에서는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아, 견고한 음악 철학에 버금가는 대중성도 이미 갖추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17세기 작곡가 ‘카프리코르너스’의 음악을 다루고 있는데 엄숙하고 고결한 느낌의 이 작품을 너무나 원숙하게 표현하여 역시 ‘라 샤펠 라인’이라는 칭송을 받기도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