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지적이며 절제된 서정미를 추구해온 파울 바두라 스코다의 슈베르트 작품집. 미완인 채로 남겨진 슈베르트 소나타의 악장들을 정리하여 작품의 본질과 작곡가 정신을 재현하고 있는데, 원전 악기인 피아노포르테로 작곡자의 의도를 철저히 고증, 재현하려는 노력이 담긴 명연이다. 20개의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소나타가 담긴 이 콜렉션은 가장 창조적이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바두라 스코다의 유려한 톤과 강약의 조화, 명쾌한 해석이 살아 숨쉬는 음반이다. 피아노 팬들을 위한 필청반이자 아르카나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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