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페부르-벨리, 프랑크, 길망 세 위대한 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의 영적 경건함이 넘치는 종교음악을 담고 있다. 르페부르-벨리의 참가 <아도로 테>와 소프라노 실비에 드 마이의 절창으로 더욱 빛나는 모테트 <오 살루타리스>에서 동요 <반달>을 연상시키는 담백한 선율의 성서 독서를 위한 프랑크의 소품에 이르기 까지 오르간과 하모니움의 반주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길망의 애절한 선율들은 가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움으로 놓쳐서는 안될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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