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슈리히트의 예술 - 브루크너: 교향곡 7번<BR>
연주: NDR 신포니 오케스트라/칼 슈리히트(지휘)<BR><BR>
1954년 10월 4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칼 슈리히트의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라이브 레코딩. 전시대 브루크너 해석가 가운데 가장 개성적이고 호쾌한 연주를 들려주었던 슈리히트의 이 실황 녹음은, 이미 명반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는 그의 HMV 스튜디오 레코딩이나 다른 라이브 녹음들의 완성도를 상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2악장의 대해와 같은 스케일과 스케르초 악장의 불꽃을 튀기는 리듬, 마지막 악장의 질풍노도와 같은 진행과 숭고한 결말은 특히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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