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전곡
연주: 알프레드 포엘(베이스), 마리아 라이닝(소프라노), 엘리자베스 루트거스(소프라노), 도라 코마레크(메조), 파울 쇠플러(바리톤), 외 / 빈 필하모닉 / 한스 크나퍼츠부쉬(지휘)
1940년 헤이그에서 가진 크나의 ‘피가로의 결혼’ 전곡 녹음! 그의 모차르트 오페라 전곡 레코딩이 완전한 형태로 나온 최초의 음반으로서, 크나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바그너처럼 무겁고 환상적이기보다는 그의 ‘장미의 기사’ 녹음처럼 빈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한편 각 장면의 성악적, 연극적 성격을 대단히 재미있게 연출해내는 노련함이 특징이다. 알마비바역의 포엘의 능청스러움, 피가로역의 피가로의 씩씩함, 백작부인 라이닝의 우아함, 수잔나역의 루트거스의 발랄함 등등 초일류 성악진의 연기력과 가창은 가히 역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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