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베르디/ 오라토리오<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요정의 탄가>
연주: 아카데미아, 프랑수와즈 라세레(지휘)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작품집은 모두 8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제 8권에 실려 있는 <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은 기존 마드리갈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극적 줄거리가 있고 각 장면들에 적합한 묘사적이고 격앙적인 감정의 극음악을 보여준다. ‘라세레’가 이끄는 ‘아카데미아’는 이러한 몬테베르디의 작품적 특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두드러짐이 나타나지만 더 나아가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음악에 있어서는 그 느낌과 특징을 정말 잘 나타내는 단체이다. 벨기에 ‘앤트워프’에 있는 로얄 플레미쉬 콘서바토리에서 성악과 피아노 부분을 수상하며 그 후 테너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얀 밴 엘섹커’의 분위기있고 고급스러운 테너 보이스는 지휘자 라세레와 함께 몬테베르디의 작품을 완성형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