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K.466, 193, 247외)
연주: 라차 아로다키(피아노)
스카를라티의 건반악기 작품인 소나타는 모두 1악장 구성으로, 형식은 항상 2부 형식을 띠고 있고 각부가 원칙적으로 되풀이되며 각 부의 끝은 항상 동일하다. 그러나 고전파의 소나타 형식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소나타의 서두가 제2부에서 되풀이되는 예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앨범에서는 소개되고 있는 18곡의 피아노 소나타 역시 위의 사실에 모두 부합하고 있으며, 그러한 원칙이 지켜지고 있기에 바흐나 헨델의 작품들보다 훨씬 극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다. 개성있는 연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라차 아로다키’의 연주가 이러한 느낌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