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체티 : 첼로 소나타 Op.1 7번/8번/9번/10번/11번/12번
음악성 대중성!!
연주 : 가에타노 나실로(첼로)/안드레아 마르키올(하프시코드)/사라 벤니에이(첼로)
도발적인 다이내믹, 매너리즘을 거부하는 멜로디와 리듬, 테크닉을 극한까지 이용한 비르투오시티... 고전적인 형식에 이런 진보적인 스타일을 접목시킨 첼로 음악을 듣는다면 그것은 살바토레 란체티(1710-1780)의 작품일 확률이 높다. 여기 녹음된 6편의 첼로 소나타 Op.1(촌 12편에서 발췌)을 들어보면, 란체티에게 당대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교뿐 아니라 아무도 모방하지 않는 창조적인 작곡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콘체르토 보칼레, 콩세르 나시옹 등 여러 원전 그룹의 단원으로 낯익은 나실로는 악보 자체의 다이내믹과 기교적 특성을 더욱 확대해 란체티의 음악의 부흥을 알린다. 힘 있는 보잉과 말쑥한 더블 스토핑이 짜릿한 7번은 단번에 듣는 이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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