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나키스를 필두로 아페르기스, 파스칼, 로이, 글로보카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음악 작곡가들의 첼로 앙상블 작품을 모아놓은 이번 앨범은 현대 음악이기에 어렵다는 편견을 떨쳐버리기만 한다면 몹시도 즐거운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첼로 특유의 중저현의 무게감이 우선 편안하게 다가오며, 음악은 때로는 몽환적이고, 때로는 감상적이며, 때로는 그로테스크적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색채를 드러내 흥미를 잃지 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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