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지만, 비슷한 색채감을 가지고 있는 두 프랑스 작곡가의 곡을 녹음한 음반이다. 쇼송의 c단조는 쇼송이 곡을 쓰던 중에 자전거 사고로 세상을 떠나 뱅상 댕디가 완성하게 되었지만, 쇼송의 감각적이고 타오르는 듯한 선율이나 음의 선명함과 아름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구티에가 2000년도에 작곡한 현악 사중주는 인상주의로 회귀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수에 찬 서정적인 선율과 우아한 프랑스적 색채를 보인다. 특히 서정적 선율의 3악장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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