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피아노 작품집 6집
어린이를 위한 앨범 1부 op.68/1, 푸게타 형식의 7개의 피아노 곡 op.126, 사육제 op.9
Franz Vorraber(piano)
'어린이를 위한 앨범'은 딸의 일곱번째 생일에 선사한 곡으로 슈만의 시적 천재성과 사랑의 암시가 전곡에 걸쳐 흐르고 있다. 포라버는 연주 테크닉뿐만 아니라 그 및에 흐르는 열정적 시적 감성을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상이 스며든 '푸가텐'은 슈만의 진지한 노력의 산물인데, 포라버의 세심한 접근은 일곱개의 푸가텐을 친밀함과 우울함으로 엮어낸다.
포라버는 '카니발'을 폭발적 감정의 분출로 시작하여, 달변이 아닌 슈만의 거친 언어로 모호함이 없이 과감하게 풀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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