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제프 가브리엘 라인베르거(1839~1901)가 빌헬름 하우프의 동화 <황새 칼리프>에 근거해서 작곡한 징슈필 <마법의 칼>은 독일에서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이국적인 매력과 유머가 가득한 곡이다. 바그다드의 칼리프와 고관이 황새로 변해서 겪는 모험을 다룬 이 매력적인 작품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른과 어린이 가수들이 어울린 독창진,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의 어린이 합창단은 지휘자 요하네스 크네히트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독창과 합창, 피아노만으로 구성된 단촐한 구성에서 풍부한 팬터지를 이끌어 냈다. 과연 올빼미는 이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