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숨겨진 오페라, <사콘탈라>의 세계 최초 레코딩. 슈베르트가 1820년에 작곡한 <사콘탈라>는 5세기 인도의 옛 이야기에서 소재를 가져왔으며, 비록 2막으로 그친 미완성곡이지만 대형 스케일의 낭만적 오페라로서 아름다운 아리아와 합창곡이 가득하다. 이 미완성 오페라의 완성을 떠맡은 작곡가 라즈무센은 튀빙겐 국제 슈베르트 협회에 보관되어 있는 자필악보를 면밀히 검토한 후, 슈베르트가 남긴 400페이지의 악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보고 불충분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채워넣는 등 최소한의 보완만으로 곡을 오페라 무대용으로 살려냈다. 2006년 공연에서 거장 베르니우스 지휘 하에 실황으로 녹음된 이 음반은 이제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슈베르트 오페라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기에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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