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에 가장 보편적이며 다재 다능한 작곡가로 네덜란드 악파의 대변자이기도 했던 이작은 비록 데프레와 같은 혁신자는 아니었지만 100여 년 후의 라수스에게만 비교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작곡가였다. 그의 “6성부 부활절 미사곡”은 고레고리오 성가를 사용한 모든 그의 미사곡과 같이 플레인송 즉 단선(單旋) 성가와 폴리포니의 교대방식을 따르고 있다. “코랄리스 콘스탄티누스”는 콘스탄츠 성당 참사회원 총회로부터 위촉받은 것으로 비록 그의 미완성 백조의 노래로 남았지만 중세 후기와 르네상스 초기의 가장 탁월한 음악 중 하나이다. 르네상스 종교음악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앙상블 오피치움은 헤르만 막스 류의 정교하고 참신한 노련한 지휘자 롬바흐와 혼연일체가 되어 경이로운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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