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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아르농쿠르에게 사사받은 토마스 페이는 스승처럼 타헙을 모르는 완고한 모습을 보여준다. 템포는 빠른편이며 다이내믹한 대조가 극단적이지만 결코 의도적이지는 않으며, 완벽한 균형감을 유지한다. 금관 및 팀파니를 원전악기로 사용한 덕분에 현대 현악기(비브라토 사용안함)와 목관이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그러나 이 연주에는 일반적 정격성 이상의 것을 지니고 있다. 페이는 작품속에서 하이든의 유머뿐 아니라 체념과 슬픔의 순간까지 포함한 하이든의 심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통렬하면서 유연한 연주로 하이델베르거 심포니커는 하이든의 무한한 상상력의 뉘앙스를 담아내는 뛰어난 연주단체임을 보여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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