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연주의 선봉장, 로저 노링턴이 새롭게 내놓은 ‘환상 교향곡’.(2003년 실황), 민첩한 현악과 하프의 울림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조형된 1, 2악장을 비롯하여 모든 장면에서 개성과 재치가 번득이지만, 예상치 못한 느린 템포에 직설적인 진격으로 그로테스크한 효과를 극대화한 4악장 ‘사형장으로의 행진’의 충격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듣는 이의 선입관에 일침을 가하는 명장면 중의 명장면이라 하겠다. 원전연주 최고의 환상 교향곡이 마침내 탄생했다!
“이것은 분명 이제껏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훌륭한 ”원전“ 베를리오즈이다.” -클래식 투데이 연주: 로저 노링턴(지휘) /SWR 슈투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