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독창적인 말러리안, 미하엘 길렌의 말러 사이클링
말러: 교향곡 10번 (데릭 쿡 버전)
* 미하엘 길렌(지휘),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베토벤, 슈베르트, 말러, 브루크너, 드보르작등 모두가 9번 교향곡이 최후의 교향곡이 되는 징크스가 이어져 왔다. 이를 피하려고 노력했던 말러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그의 교향곡 10번은 1악장만 완성되었고, 나머지 악장은 선율 부분만 스케치 된 상태로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 생전의 스케치를 토대로 데릭 쿡이 완성시킨 것으로 가장 뛰어나고 아름다운 판본으로 인정받고 있는 본 버전이다. 길렌은 10번 교향곡의 1악장 미완성 연주뿐(CD93.062) 아니라, 데릭 쿡의 판본의 10번 전곡을 연주함으로써, 말러 사이클을 완벽하게 마무리짓고 있다. 불타오르는 듯 통찰력이 있는 연주로 길렌의 1-9번 연주에 종지부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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