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카라얀! 골츠의 열창!! 1957년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피델리오].
1956년 카라얀은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총감독으로 취임, 이듬해 1957년의 음악제는 카라얀의 색깔로 급속도로 펴져나갔다. [피델리오]는 그 해의 라이브 개막공연이었다. 1950년대 카라얀의 특징이기도한 당당하면서도 다이나믹함이 마음껏 펼쳐진 연주다. 살로메와 일렉트라역으로 알려진 크리스텔 골츠의 레오노레, 당시 카라얀의 사랑을 받았던 테너 주세페 잠피에리의 플로레스탄, 게다가 오코 에델만의 로코. 이렇듯 당시 빈의 최상의 캐스팅이다. 제왕 카라얀의 전성기를 그리워한다면 최적의 라이브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