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포퍼 연습곡집으로 널리 그 명성을 알리게 되었던 오스트리아의 탁월한 첼리스트 마르틴 룸멜과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반주자인 게르다 구텐베르크의 절묘한 호흡으로 이루어낸 명연이다. 상호 간에 귀를 기울이는 두 연주자들 간의 섬세함과 배려, 그리고 뛰어난 기량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는 또 하나의 음미할 만한 음반을 만들어냈다. 많은 음반들이 나와있지만, 한치의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이 연주 역시 반드시 들어보길 권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