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리듬감과 탁월한 조형감으로 원전연주계에서 센세이션을 몰고 다니는 독일의 젊은 신예 토마스 파이가 그가 새로 세운 원전연주 오케스트라 라 파시오네와 함께 악상 레이블에 편입되어 오면서 처음으로 선보인 음반은 그이 젊은 야심을 잘 보여주듯,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헨델의 걸작 <콘체르토 그로소>이다. 파이와 그의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이 걸작에 정교하고 고전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이 작품 본연의 우아하고 귀족적인 아름다움을 전부 이끌어 내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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