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물론 서양음악사상 가장 유명한 관악 연주자-작곡가 집안의 하나였던 오떼떼르 가문의 대표자, 자크 오떼떼르 르 로맹의 대표작, <트라베르소 플루트와 콘티누오를 위한 작품집(1715)>의 대표반이 2for1의 염가로 새롭게 옷을 갈아 입었다. 오떼떼르의 작품은 이른바 ‘프랑스 양식’의 가장 완벽한 예로써, 풍부하면서도 어떤 형태의 과정도 피
하는 간접적이고 은은한 감정, 조화로운 형식미 등 루이 14세가 통치했던 ‘위대한 세기’ 프랑스 음악의 가장 섬세한 경지를 드러내고 있다. ‘좋은 취향’이 무엇인지를 연주로 제시하는 바르톨트 카위컨의 플루트와 빌란트 카위컨-로버트 코넨의 긴밀한 앙상블은 이 레퍼터리의 대표반으로 단언하기에 손색이 없는 절창을 들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