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음반, 야콥 클라인의 첼로 소나타로 애호가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크리스틴 폰 데어 골츠가 새롭게 선사하는 바로크 첼로 음악의 또다른 숨겨진 명작! 지금은 잊혀져 버린 이탈리아 혈통의 플랑드르 음악가 조세프-마리-클레멘트 달라바코(1710~1805)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11곡의 카프리스는 바로크 시대를 가장 화려하게 수놓은 장르의 하나였던 카프리스의 즉흥적인 환상과 한없는 자유를 보여주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폰 데어 골츠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는 정반대의 지점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숨은 걸작에서 악곡의 모든 정서를 이끌어내는 강렬한 다이내믹과 변화무쌍한 색채를 이끌어냈다. 바로크 첼로의 음향을 낱낱이 담아낸 라움 클랑의 탁월한 음질 역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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