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섬세한 프랑스풍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로 채색된 비버 미스테리 소나타와 <비올라 다모레> 음반(Winter&Winter)으로 은은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마이란느 뢰네즈가 에릭 한젠과 함께 독특한 비올라 다모레-콘트라베이스 이중주 음반을 선보인다. 각자 독특하고 폭넓은 음색을 지닌 두 악기의 조화는 독특한 인상을 안겨주는데, 특히 어두우면서도 달콤한 비올라 다모레와 단단하면서도 벨벳같은 콘트라베이스의 대조가 아름답다. 섬세한 장식음과 하모닉스, 피치카토로 다양한 효과를 내는 뢰네즈의 비올라 다모레는 그야말로 ‘색채의 기법’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음반의 모든 수록곡은 세계 초연 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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