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 8번 ★★★★★
*헤르베르트 케겔(지휘),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케겔의 베토벤은 확실히 고전미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는 단정한 연주이다. 상쾌한 템포 설정은 토스카니니나 반트를 생각하게 하는 송곳과도 같은 어프로치로 신선 그 자체. 이런 스타일이 제8번의 연주에 더 없이 적합한 것은 당연한 것이어서, 그 결과 긴장감과 이완감이 갈마드는 명연이 탄생하고 있다. 케겔의 <영웅>도 표현의 과잉에 탐닉하는 일 없이, 순수 고전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엄격한 어프로치가 멋지게 펼쳐진다. 라이프치히 악단과 합주 능력이 최상이던 70년대 후반의 스테레오 라이브 녹음.
제8번: 1974년 5월 14일 라이브 수록 스테레오 & 제3번:1975년 9월 2일 라이브 수록 스테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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