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60주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최고의 NDR 빅밴드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적인 음악관과 다양한 거장들과의 협연 등을 통해 지금까지 수많은 명작들을 남겨왔다. 2007년 발표한 이들의 최신작은 전설적인 누에보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작품을 해석하고 있으며 비교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그의 숨겨진 명곡들을 선곡하였을 뿐만 아니라 빅밴드만의 실험적인 어레인지의 미학을 세심하게 구연한 명연을 선사하고 있다. 이중 12분의 대곡으로 완성된 ‘Mumuke’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Cite Tango’ 등은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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