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는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유명한 항구였던 전략적 위치 때문에 역사가 시작된 이후 수 많은 정복자들이 거쳐간 비운의 땅이기도 하다. 그 중 중세 십자군은 키프로스에 서유럽의 문화를 씨 뿌렸는데 토리노 국립 도서관에 소장된 발라드, 롱도, 비를레 같은 프랑스 노래들은 바로 그 역사의 선물인 셈이다.
미할 곤드코가 이끄는 라 모라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키프로스 섬의 문화유산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레이블에서 호평 받아온 라 모라 앙상블의 라메 레이블 데뷔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