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아르페지오 소나타 D821, 소나타 D384, 환상곡 D934
연주: 레오니드 고로코프(첼로)/니콜라이 데미덴코(피아노)
1986년 제네바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현재 런던의 왕립 음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레오니드 고로코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출신이며, 저 유명한 다닐 샤프란(!)의 제자이다. 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보기 드문 중후함과 진솔함이 어우러진 격조 높은 스타일로 대단히 주목할 만하며, 코로코프가 직접 편곡한 바이올린 소나티네와 환상곡도 그의 남달리 섬세하고 유려한 감수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아울러 데미덴코의 뛰어난 반주도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 슈베르트 실내앙상블의 극점을 이루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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