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 레이블이 소개하는 매력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Janna의 첫 정규 음반 « Right Now »!!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의 소울음악 레이블 Jupiter(쥬피터) 소속 뮤지션들의 활약은 근래 전체적인 흑인음악씬의 흐름을 고려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토인 미국 흑인음악의 전반적인 흐름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적극적으로 결합하며 트렌디하고 자극적인 사운드를 뽑아내는 것에 천착하고 있는 모습과는 정 반대로 이 레이블은 흑인음악의 뿌리에 점점 더 접근하고자 하는 음악적인 태도와 이에 자신들의 창조적인 감성을 더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려는 시도가 담긴 일련의 결과물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Quintessence나 Q-Continuum, 최근에 새 음반을 선보인 Huba 등의 밴드나 솔로 아티스트 Tuomo는 국내의 흑인음악 팬들에게도 그 실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를 ‘헬싱키 사운드’라 칭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Janna 역시 쥬피터가 발굴해낸 핀란드 출신의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레이블의 성향이 그렇듯 소울, 재즈 등의 흑인음악을 베이스로 포크, 컨템포러리 음악의 요소를 적절히 믹스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아티스트이다. 6살에 피아노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하며 처음 음악을 만난 그녀는 16살이 되어서는 재즈피아노, 보컬을 연마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을 뿐 아니라 팝에서부터 재즈에까지 다양한 음악을 폭넓게 섭렵. 2002년부터는 다양한 소울, 재즈 앙상블의 일원으로 라이브, 레코딩 경험도 착실하게 쌓아간다. 결국 불과 16살의 나이로 자신의 곡과 가사를 모두 써낼 정도의 기량을 쌓은 그녀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곡을 주거나 백업 보컬리스트로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라이브의 세션으로도 두루 활약을 하게 된다. 결국 2005년, Janna는 늘 동경해왔던 주피터 레이블의 계약서에 서명을 하며 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Aki Haarala(Quintessence, Q-Continuum), Antti Hynninen (Fly, Q-Contunuum) 등의 일류 프로듀서들과 작업을 시작, 2006년 초 첫 EP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이내 첫 정규 앨범 작업에 돌입하게 되는데 그것이 본 작 “Right Now”이다.
앨범은 첫 EP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Aki, Antti가 그대로 참여함과 동시에 역시 레이블을 대표하는 다재 다능한 싱어송라이터 Tuomo가 프로듀싱 뿐 아니라 게스트 보컬리스트로도 참여하며 한층 더 탄탄한 진용을 갖추며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냈고 Janna 본인 역시 수록 곡 대부분의 작사/곡에 참여,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섬세하고 열정적이며 소울풀한, 동시에 너무나 편안하게 들리는 그녀의 보컬은 이 앨범의 가장 주된 원동력이라 할 것이다. 앨범은 자국 핀란드에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미국 다음으로 큰 세계 2위의 음반시장인 일본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핀란드 라디오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헬싱키 라디오에서 ‘2007년 상반기 최고의 노래’로 선정된 바 있는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산뜻한 멜로디가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Take Your Time’, 네오소울 풍의 어쿠스틱한 미드템포 ‘I Was Wrong’, 역시 전형적인 네오소울 트랙으로 Tuomo가 참여, 멋진 조화를 보여주는 타이틀곡 ‘Ferris Wheel’,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너무나도 애절하고 아름다운 발라드 ‘Every Day’ 등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