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페트로프는 1962년 반 클라이번 콩쿨과 196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은상을 수상한후 소련내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페트로프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작품 뿐 아니라 생소한 작품을 독창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기였다. 단단하고 힘있는 터치로 자기주장을 펼치는 그의 피아노는 러시안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고 있다. 비록 서구 레이블에서의 녹음이 적어 대중적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의 위치와 그 평가는 견고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