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후원자이자, 클라리넷을 즐겨 연주하였던 페르디난드 트로이어 백작의 요청으로 1824년 작곡된 실내악곡. 베토벤 7중주 op.20와 마찬가지로 18세기 디베르티멘토의 영향으로 6개의 많은 수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8중주의 몇몇 주제는 복고적 주제를 지니고 있는데, 4악장의 화려하고 우아한 주제는 모차르트를 연상시키고, 3악장 주제는 베토벤 교향곡의 스케르초를 떠오르게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슈베르트의 서정속에 따뜻하게 녹아들어 있다. 높은 실내악 수준을 자랑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체임버 솔리스트가 음의 균형이 아름다운 앙상블을 들려준다. 편안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실내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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