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시몬이 연주하는 첼로 협주 명곡선 ★★★★★
(슈만: 첼로 협주곡 op.129,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미야스코프스키: 첼로 협주곡 op.66)
*빅토르 시몬(첼로),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지휘),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빅토르 시몬은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의 첼로 파트 수석이자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오며, 솔리스트로도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페도세예프는 빅토르 시몬의 음악과 인격에 무한한 존경을 표해 왔는데, 둘은 20여년을 함께 해온 호흡으로 훌륭한 화음을 선보인다. 릴리프 음반(CR991065)을 통해 보케리니, 차이코프스키, 보리스 차이코프스키 등의 시대를 달리하는 첼로 협연 작품들을 모두 수준 높게 소화해내며 눈부신 연주를 펼쳐보였던 빅토르 시몬이 이번에는 슈만과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미야스코프스키의 중요한 첼로 작품을 연주해 준다. 러시아가 그간 숨겨두었던 이 위대한 첼리스트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인상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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