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유디나의 유산 Vol.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Nos. 5, 12, 22 & 32)
*마리아 유디나(피아노)
마리아 유디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토벤 전문가였다. 그녀의 일생 동안 베토벤은 그녀의 머리 속에서 맴돌았을 만큼 핵심적 위치에 있었다. 그녀의 베토벤 해석은 매우 정확한 디테일을 표현하면서도 전체적 균형을 유지했고, 그럼에도 언제나 독창적인 유디나 만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특히 유디나는 템포의 자유롭게 구사하면서 루바토를 즐겨썼는데, 이러한 연주 스타일은 유디나의 지적 명민함과 충만한 상상력의 토대 위에서 대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으로 바뀌어 갔다. 누구나 유디나의 베토벤 연주를 들으면 그녀의 비범한 재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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