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유디나의 유산 Vol.11
(모차르트: 론도 KV511, 피아노 협주곡 20 & 23번)
*마리아 유디나(피아노), 세르게이 고르차코프, 알렉산더 가우크(지휘), USSR 방송 교향악단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 유디나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협주곡을 우연히 들은 스탈린은 그녀의 녹음을 당장 구해오라고 명령했다. 유디나와 오케스트라는 새벽 4시에 스튜디오에 모여서 오후까지 레코딩을 완성해야만 했다. 이후 유디나는 스탈린으로부터 물질적 지원을 받았고, 답례로 유디나는 스탈린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는 당신이 사람들과 나라 앞에 저지른 흉악한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밤낮이고 신에게 기도할 것입니다. 신은 자비로우니 당신을 용서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돈은 교회에 기부하겠습니다.” 이 일로 유디나는 종교의 선전과 형식주의에 대한 숭배의 죄목으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했다. 이제 여러분이 스탈린을 감동시켰던 유디나의 대담한 모차르트 협주곡을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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