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음악 가문인 체레프닌 출신의 두 명의 작곡가, 니콜라이 체레프닌과 그의 아들 알렉산드르 체레프닌의 실내악 작품집.
니콜라이는 림스키-코르샤코프의 제자로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 양식에 입각한 작품을 남겼다. 알렉산드르는 어린시절 망명을 통하여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였고, 러시아 음악 전통을 근간으로 다른 문화, 특히 중국의 선율이 가미된 독창적 음악을 만들어 냈다. 이들 부자의 실내음악을 담고 있는데, 강렬하고 다이나믹하며,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 작품들이다. 그 작곡법이 참신하면서도 난해하지 않아 즐겁게 음악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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