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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타부</B><BR>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으로부터 몸푸의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다양한 작품들을 소화해내고 있는 마리 구마모토가 들려주는 라틴의 정열적인 멜로디들이다. `타부`라는 제목은 왼손의 신코페이션 반주가 재즈 냄새를 아주 강하게 풍기고 있는 마리아타 레쿠나의 짧지만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8번트랙)에서 따온 것이다. 이 음반을 통해 구마모토가 현란한 리듬만을 앞세워 대중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베니즈의 `스페인 모음곡`, 히나스테라의 `아르헨티나 춤곡`등 어느 정도는 알려진 작품들을 대하는 그녀의 진지한 자세와 무게 있는 연주를 접할 때 더욱 확실해진다. 비교적 가벼워 보이는 작품들을 가볍지 않게 연주함으로써 재미와 음악적인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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