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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오보이시모</B><BR>제목 그대로 오보에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음반이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십여 개의 오보에가 빚어내는 독특한 효과까지.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오보에의 음률은 어딘지 처량하고 슬픈 역할을 주로 맡고 있고, 오보에 독주를 위한 편곡 음반들도 대부분 담배 연기가 자욱한 것처럼 어슴푸레한 이미지를 그려내는 것이 보통인데, 이 음반에서 한데 모인 일단의 오보에들을 첫 곡인 `기사의 팡파레`에서 부터 브라스 밴드의 힘찬 멜로디로의 변신 또한 꾀하고 있다. 바흐의 `주는 인류의 소망과 기쁨`이나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에서는 예의 그 애조 띤 음성이 빛을 발하고 있어서 간단한 타악기 반주와 오보에만으로도 고독한 슬픔에서 부터 힘찬 승리의 기쁨까지를 모두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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