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에반스의 베이스 세션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에디 고메즈의 녹음은 그의 명성에 비해 남겨진 작품들이 드물어 그 동안 많은 재즈 애호가들의 수집 표적이 되어 왔다. 2005년 그가 이끄는 퀘텟의 편성으로 녹음된 본 작은 그의 영원한 동반자인 빌 에반스의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젠 노년의 뮤지션이 되어버린 그의 목가적이며 휴머니즘이 넘치는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서정적인 사운드로 전개되는 첫 곡 ‘Nardis’를 비롯하여 마치 빌 에반스의 환영을 접하는 듯한 풍부한 감수성의‘My Foolish Heart’, 그리고 ‘Time Remembered’, ‘Five’ 등의 고전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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