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표지에도 명기되어 있듯이 이 음반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에 속하는 하프의 음악들이다. 하프음악이 정점에 이르렀던 1730년대부터 1830년대까지의 레퍼토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존 패리의 환상적인 ‘소나타’와 헨델의 ‘파스토랄’를 시작으로 안톤 에베를, 모차르트, 그리고 두세크, 에드워드 존스, 루이 슈포어, 글린카 등의 작품들을 실었다. 모두 좀처럼 듣기 어려운 하프 레퍼토리들이다. 글린카의 ‘모차르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특히 아름답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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