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말썽과 화재속에서도 특유의 느끼한 영국 악센트와 괴팍함을 잃지 않는 이 50대 '할아버지'가 내놓은 신작은 그야말로 대형사고 급이다. 완전한 레트롤의 획위, 혹은 그가 시시콜콜 인생 내내 떠벌리고 다녔을 뻔한 되풀이일수도 있지만 적당한 블랙유머를 놓치 않은 가사와 함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토니 비스콘티의 프로듀싱과 'dear god please he
lp me' 에 참여한 엔니오 모리꼬네와 그의 오케스트라. 현악을 적당히 버무려 넣은 그의 음악은 뜻밖에도 스탠다드에 가깝기도 하고 또한 스미스 시절의 그를 떠오르게도 하는 묘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모리세이는 영원한 영국 팝의 아이콘이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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