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후기 플랑드르 악파 작곡가인 필리프 로지에르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필리페 2세의 궁정음악가로 활동하며 탄탄한 형식미와 화려함이 어우러진 작품을 발표한다. 또한 마테오 로메로라는 뛰어난 제자를 길러내기도 하였다. 바로 이 사제의 미사작품을 통해 더욱 화려하게 변모해가는 스페인 교회의 아름다운 미사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또한 장 튀베리가 이끄는 두 연주단체의 깊이의 발전이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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