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크사버 리히터(1709~1789): 르송 떼네브르
성서에 나오는 `예레미아의 탄식`을 소재로 내면의 깊은 울림을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르송 떼네브르. 우리는 이미 쿠프랭의 걸작을 알고 있지만,본 음반 덕택에 모라비아 지역 출신으로 바로크로부터 고전시대로의 이행기에 만하임을 무대로 활약한 프란츠 크사버 리히터의 작품을 감상의 목록에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은 리히터가 스트라스부르그 성당의 합창 지휘자로 봉직한 1773년에 작곡된 것이다. 솔로이스트들의 독창과 앙상블 스트라디바리아의 연주는 최근의 많은 시대 악기 연주들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움과 창백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따뜻한 연주로 듣는 이를 흡족하게 한다.
* 디아파송 만점 음반
* 세계 최초 레코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