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외링, 이리스 테르 쉬포르스트: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전자오르간을 위한 백색프레 - 젠즈 발레 II, 기타를 위한 첫번째 폭스파이어 `나트륨펜토탈`, 비올라를 위한 `색스톤`<BR>외링(1961년 베를린 생)과 쉬포르스크(1956년 함부르크생)은 독일의 현대 음악 작곡가로서 비교적 젊은 신진 그룹에 속하는 이들이다. 이들이 창조해 낸
독창적인 음향세계는 지극히 정교하게 조형된 것이면서도 전통적인 질서의 극단적인 왜곡상태를 드러내 보여준다. 이들이 경외하는 작곡가 베른트 알로이즈 짐머만에 대한 헌사로서 작곡된 `프레-젠즈`는 소개된 악기 이외에 녹음과 믹싱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자살용도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나트륨펜토탈`을 부재로 한 폭스파이어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부조리와 불안가을 표현하고있으며, 마지막 작품은 미국의 여류 시인 안느 섹스톤을 기리는 작품으로 외링과 쉬포르스트는 그녀의 시집 `죽음의 노트`로부터 아홉개의 시편을 소재로 취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