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세기 동안의 벨기에 오르간 음악예술</b>
2000년 브뤼셀이 유렵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브뤼셀 성당은 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오르간 제작을 완성한 후 기라성 같은 자국의 오르간 명인들을 모아놓고 시연회를 가졌다. 그 가운데 브뤼셀 왕립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주자, 학자, 심사위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 페라르는 자신이 흠모하는 위대한 벨기에 작곡가들의 오르간 작품들을 처음으로 자국 오르간으로 자국 땅에서 연주하는 감회를 고백하면서, 우아함과 상승의 미학으로 대변되는 고딕양식 건축물에 걸맞는 신비로운 음색의 팔레트를 펼쳐내고 있다. 자국의 사천년 음악사를 시간과 조형예술의 완벽한 결합으로 엮어낸 감동이 전해진다.
수입원(벨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