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가 애용하던 하모니움을 사용하여 그가 남긴 하모니움을 위한 작품들을 수록한 희귀한 앨범. 특히 ‘아베 마리스 스텔라’와 ‘아베 마리아’에서 풍겨나오는 아름다움과 경건함, 일말의 소박함은 정녕 이 작품이 리스트의 작품인지 의심하게끔 할 정도의 명곡이다. 한편 거장 페레니가 연주하는 첼로 작품들은 더 이상의 부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서정적이고 황홀한 순간을 제공해준다. 리스트의 본질이 담긴 최고의 선택으로 이 음반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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