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르지 페렝치 리사이틀
죄르지 치프라가 회상하길 페렝치의 손을 거치면 피아노에 어느새 꽃이 피는 것 같다고 한다. 1950년대 말 모노럴 레코딩인 이 음반을 듣노라면 이 말이 결코 것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에밀 폰 자우어와 같은 부드러움과 그의 스승인 도흐나니와 같은 품격, 헝가리 피아니스트로서의 독특한 리듬감이 어우러지며, 특히 OP.33-4에서 저 위대한 호로비츠의 업적에 필적하는 엄청난 루바토와 감각적인 액센트를 구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