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피아니즘의 마지막 자존심 두 명이 뭉쳐 만든 회심의 음반! 조지 셸로부터 ‘두려운 마에스트로’라고 불린 프롱클가 피아니스트로, 리리시즘의 대명사 바사리가 지휘자로 등장한 이 앨범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해석에 있어서 옛전통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하는 의고적인 스타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들이 발산하는 위력은 결코 밖으로 분출되는 동적인 것이 아니라 안으로 침잠하면서 일말의 정신적인 클라이막스를 도출해내는 고도로 세련된, 그리고 피아노 리리시즘의 극한을 달리는 그러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 디지털 시대 최고의 예술성 높은 브피협 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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