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중엽 오페라의 개혁자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알체스테 등 시대의 전환점을 선도한 오페라로 잘 알려져 있고 상대적으로 기악곡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일곱 개의 트리오 소나타 최근 자주 연주되기 시작한 글룩의 거의 유일한 기악작품인데 두 대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 구성은 바로크 전통을 따르고 있지만 메누엣이 들어가는 등 악장 구성이 자유롭고 고전적인 악상 전개도 독특하다. 첼리스트 벌라주 마테가 이끄는 아우라 무지칼레의 세계 최초 녹음이다. 기타와 아치류트를 바소 콘티누오에 사용하여 연주에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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